덥고 건조한 날씨 탓 진화 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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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ady Decline Of Oil Prices Take Toll On Oil Sands Dependent Economy In Fort McMurray, Canada |
(서울=포커스뉴스) 캐나다의 대표적인 원유 생산지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한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도시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앨버타주 재난 당국은 화재 피해 예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6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번 화재는 앨버타주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대피령을 내린 화재로 기록될 것이라고 미 CNN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 당국은 3일(현지시간) 밤 포트 맥머레이 도심을 연결하는 63번 국도와 88번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 CBC 뉴스는 4일 오전까지 약 30㎢가 화마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외신은 시속 50km에 달하는 돌풍이 소방당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도 전했다. 소방 당국은 돌풍 외에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오늘(4일) 밤이 고비"라며 "연방 정부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Looks like the fire has spread and there is ash in the sky. This is only one of them.#fire #fortmcmurray Esi(@lavix.cosplay)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65월 3 오후 1:09 PDT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4일(현지시간) 주민 6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캐나다에는 우리나라에서 2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원유가 매장돼 있다. 앨버타주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오일샌드 지역이다. 2016.05.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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