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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판매대수 14만6378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14만6195대) 0.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2월만 하더라도 전년대비 –20%대의 감소율을 나타냈지만, 지난 3월 –6.8%로 감소폭을 대폭 줄였고 지난달에는 소폭 성장을 통해 성장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연초 보수적인 판매 운영을 통해 딜러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판매기반을 다졌고 신형 아반떼 ‘링동’, 신형 스포티지 ‘KX5’ 출시를 계기로 판매 반전을 이뤘다.
현대차는 4월 전년 동월대비 6.7% 증가한 9만6222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차 링동은 지난달 1만4665대가 팔렸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던 신형 투싼도 전년동기 대비 105.6%나 증가한 1만729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5만15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0.4% 감소율을 보였다. 하지만 전월(15.2%) 보다 감소폭을 5%가량 줄였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달 7813대를 판매해 월 판매량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투싼의 선전으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SUV 시장에서 4만9801대를 판매하며 전년(3만4293대) 보다 45.2% 증가한 기록을 나타냈다. 현대·기아차는 판매 단가가 높은 SUV 판매량 증가가 수익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달에도 북경모터쇼에서 선보인 K3 개조차의 마케팅을 강화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구매세 비수혜 차종 대상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스포츠 마케팅도 확대 시행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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