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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TIMF앙상블의 연중기획시리즈 '사운드 온 디 엣지(Sound on the Edge)'의 2016년 두 번째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2016 사운드 온 디 엣지'시리즈 첫 번째 공연이었던 '음악, 영혼의 거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IMF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2008년부터 시작된 작곡가 시리즈의 아홉 번째 무대다.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널리 알려진 지휘자 뤼디거 본(Rüdiger Bohn)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격변의 20세기를 온몸으로 통과한 한스 베르너 헨체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그의 음악은 '작곡가들은 과연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들인가?', '정치적 신념은 과연 음악으로 전달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던진다. 20세기 클래식 현대 음악뿐 아니라 재즈, 아랍 음악 등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수용한 한스 베르너 헨체의 보기 드문 음악세계는 그 물음에 대한 해답에 주목하게 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자 뤼디거 본은 쾰른 음악학교와 뒤셀도르프 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전공했다. 바르샤바의 가을축제에서 오스트리아 현대음악 앙상블인 클랑포룸 빈과 공연했으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다름슈타트 하기강좌 등에서 지휘를 한 바 있다.
그가 창립하고 감독을 맡고 있는 베를린 현대 오페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교수로 있으며 현대 음악 유럽 워크숍(EWCM)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TIMF앙상블이 연중기획시리즈 '사운드 온 디 엣지(Sound on the Edge)'의 올해 두 번째 공연으로 '작곡가 시리즈 9: 한스 베르너 헨체'를 선보인다.<사진제공=TIMF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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