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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당 원내수석 회동 |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이 4일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법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려 했지만 각 당의 원내지도부 구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관영 국민의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포커스뉴스> 기자와 만나 "(기존의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이날 논의를 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변해서 (기존) 수석부대표들이 손을 놔버렸다"고 전했다.
김 신임 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은 어제 원내대표가 선임됐고 신임 원내수석도 없고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원내지도부가 선임이 안됐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와 신임 원내수석이 결정이 되면 그 때봐서 일정을 (논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언제쯤 논의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여야 원내지도부가) 다 정해지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7일 회동을 통해 4월 임시국회 일정과 처리 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사이버테러방지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세월호특별법 등 일부 법안과 관련해 의견 조율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4일 재차 회동을 갖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법안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었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구성 문제로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조원진(가운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유성엽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쟁점법안 등 논의를 위한 회동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4.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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