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 우려자' 미리 채무관리한다

편집부 / 2016-05-04 10:40:32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시행

(서울=포커스뉴스) 금융감독원은 4일 각 금융협회 등과 함께 은행권 연체 우려 채무자 등을 미리 지원하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오는 6월 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 금융권의 연체 중인 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금감원은 "현행 채무조정 지원제도가 주로 연체 발생 관리에 집중돼 있어 연체 우려 고객에 대한 사전 관리가 미흡하고 연체 중인 고객에 대해서도 채무조정 지원정보 등의 안내가 미흡하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 1월 말 '효율적 개인채무조정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과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방안'을 마련했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은행 연체 우려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 2개월 전후로 장기분할상환대출 전환, 만기연장, 이자유예,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을 안내, 상담하는 것이다.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는 금융회사의 연체정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장기 연체정보 등록 이전에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를 의무화하는 방안이다.


금감원은 "연체 우려자 또는 단기 연체자들이 선제적으로 채무관리를 받을 수 있어 연체 발행 또는 연체 장기화를 최소화하고 빚으로 빚을 갚은 악순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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