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그대" 방범기능 강화된 여성 안심 오피스텔 어디?

편집부 / 2016-05-04 10:24:49
건설업계 오피스텔에도 보안 강화한 특화 설계 도입

(서울=포커스뉴스) 1인 여성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안‧방범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나홀로 여성족이 주거지를 선택 할 때 안전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1인 여성가구는 지난 2005년 175만2782명에서 2010년 221만7824명으로 5년사이 26% 증가했다.

건설사들도 늘어나는 1인 여성 가구의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보안‧방범시설이 강화된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는 CCTV나 디지털 도어록 등은 이제 필수 사항이 됐다. 건설사들은 외부인의 출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입구에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실내에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특히 방범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보안시설이 강화된 오피스텔이 일반 오피스텔보다 임대료가 비싸도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오피스텔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입지, 설계, 분양가 뿐 아니라 시스템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향후 공실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2040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강력범죄 예방과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CCTV는 FULL HD급 화질로 설치되며, 외부인을 통제하고 여성 입주민이 낯선 택배기사를 직접 마주치게 하지 않도록 단지 내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양산업개발이 울산혁신도시 업무1용지분양 중인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1~27㎡, 총 648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CCTV는 물론 주차관제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인 통제를 철저히 하고, 여기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설계까지 적용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에 선보인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0~77㎡, 총 321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에는 CCTV, 무인택배시스템,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호출시스템 등 다양한 시큐리티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입주 시 입주민들은 안전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16, 18번지 일대에서 ‘강남역 BIEL 106’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21㎡~33㎡, 총 291실로 조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사생활보호 기능을 높이고 입주민 전용 북카페를 마련하는 등 출입구, 로비, 복도 등의 공용공간을 고급 호텔식으로 만들어 보다 안전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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