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점검하던 경찰관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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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 사회_난폭운전, 보복운전, |
(서울=포커스뉴스) 인터넷방송 시청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고가의 외제차량을 골라 난폭운전을 벌인 30대 BJ(Broadcast Jockey)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상 난폭운전)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20분쯤 마포구 강변북로 부근에서 아우디 차량 뒤를 바짝 쫓아가며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부딪칠 정도로 가깝게 다가가는 식으로 일부러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아우디 차량 운전자에게 시비를 거는 동안 뒤에서 A씨 일행 2명은 난폭운전 상황을 촬영하며 인터넷 중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험한 상황은 약 5.5㎞이나 이어졌다.
A씨의 범행은 인터넷방송을 점검하고 있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난폭운전을 중계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하고 차량번호를 찾아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인터넷방송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었다"며 "재미를 공유하기 위한 의도"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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