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전 산자부장관,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내정

편집부 / 2016-05-03 22:29:44
경제관료부터 경제단체장·대학총장·기업 CEO까지 다양한 경력
△ 이희범.jpg

(서울=포커스뉴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퇴로 공석이 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에 내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일 "조양호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들어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위원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 후보 내정자는 1972년 행정고시 수석 합격해 상공자원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산업자원부 차관을 거쳐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합회 회장 등을 지냈고,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 내정자의 다양한 경력과 현장경험이 막바지 경기장 건설 및 올림픽대회 운영 준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예산을 효율 집행관리해 경제올림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이 후보자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후보 내정자.<사진출처=LG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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