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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36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에서 피리 부문 최태훈(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원은 3일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6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을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최태훈 씨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이,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뉴욕 문화탐방 및 해외 공연과 강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채용 시 실기전형 면제 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남자의 경우 관악, 성악, 현악 부문 최우수자에게는 병역특례 혜택도 제공한다.
피리, 가야금, 대금, 해금, 거문고, 아쟁, 민요, 가곡, 판소리, 작곡 등 10개 부문으로 진행하는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우수 전통 예술인 발굴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1980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36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상 경연에서는 총 368명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10개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평론가,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최태훈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김종식 심사위원장은 "대상 경연자 모두 대상감이 될 만큼 수준이 상당했다"며 "이후에도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많은 참가를 통해 좋은 경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최태훈(오른쪽) 씨가 3일 오후 제36회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시상자인 박영국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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