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이란 3대 경제협력 강화 방향 제시

편집부 / 2016-05-03 17:51:52
한·이란 비즈포럼 축사…교역활성화 및 투자협력 확대·인프라협력 확대·협력다각화
△ 20160503_이란_박근혜.jpg

(서울=포커스뉴스)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교역활성화 및 투자협력 확대 △건설·수자원관리·에너지 등 인프라협력 확대 △보건의료·문화·ICT 분야 협력다각화 등 3대 경제협력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약 42조원의 경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양해각서(MOU)들을 언급하면서 "반드시 성공시켜 양국 협력의 모범사례로 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230여명의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최근 핵협상을 타결하고 경제발전에 나선 오랜 친구 이란과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하고자 이곳에 왔다"면서 "오늘 우리가 우정의 나무를 함께 심는다면 영원한 행운이 우리와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루 전 열린 한·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세청간 세관상호지원협정이 체결된 점을 환기시키면서 교역활성화 및 투자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건설·수자원관리·에너지 등 인프라협력 확대, 보건의료·문화·ICT 협력다각화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밟으면 밟을수록 선명한 색을 드러내는 페르시아의 명품 카펫처럼 양국 국민들은 역경을 더 힘차게 도약해왔다. 세계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양국 기업이 저력을 발휘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자"며 축사를 마쳤다.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은 한국무역협회(김인호 회장)와 이란상공회의소(모흐센 잘랄푸르 회장)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우리 경제사절단 236명을 포함,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한·이란 비즈니스포럼' 축사를 통해 △교역활성화 및 투자협력 확대 △인프라협력 확대 △협력다각화 등 3대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2016.05.03. <그래픽 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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