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흥동·우면동 잇는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 7월 개통

편집부 / 2016-05-03 16:18:44
서울시 "서울 서남부 지역과 동남부 지역 통행 시간 30분 이상 단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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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이 오는 7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을 오는 19일 준공하고 시운전 기간을 거쳐 7월3일 우선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강남순환도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22.9km의 왕복 6~8차로 도시고속화도로다.

이중 우선 개통 예정인 민자구간은 왕복 6~8차로 12.4km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에 각각 영업소가 위치하게 된다. 통행요금은 거리요금이 아닌 영업소당 요금이 적용된다.

일반승용차를 포함한 소형자동차 기준 1600원이, 17인승 이상의 버스 등을 포함한 중형자동차 등은 2800원이 징수될 예정이다.

10톤 이상의 대형화물차량의 통행은 제한된다.

시흥동 금천영업소와 우면동 선암영업소를 모두 통과할 경우 일반승용차 기준 3200원을 내게 된다.

영업소 중 한군데를 지나 관악나들목(관약IC) 또는 사당나들목(사당IC)로 진출할 경우에는 일반승용차 기준 1600원을 지불하면 된다.

관악나들목으로 진입해 사당나들목으로 진출하거나 그 반대로 진행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남순환도로 민자구간 개통으로 서울 서남부 지역과 동남부 지역의 통행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순환도로는 관악터널과 봉천터널, 서초터널로 구성된다. 관악터널은 4990m이며 봉천터널은 3230m, 서초터널은 2653m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서남권 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아직 공사 중인 구간도 빨리 완공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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