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 시내 곳곳이 '축제의 장'

편집부 / 2016-05-03 16:29:05
어린이대공원 '서울동화축제'…미술관·박물관 등 10여개 행사 진행
△ 봄이 두 팔 가득

(서울=포커스뉴스)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10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전통문화에서부터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행사와 관련해서는 서울문화포털과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방문이나 관람하기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즐기는 '어린이날'

서울역사박물관은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해 무료 프로그램 '박물관에서 놀자'를 진행한다.

이날 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박물관 광장에서부터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 전통탈 및 원숭이 거울 만들기',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아주개홀에서는 인형극 '개구리패밀리', 1층 로비에서는 '동요콘서트'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목관 5중주 키즈콘서트, 백제문양 비누 만들기, '백제신라, 서울의 기억 특별전'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꽃보다 미술관'을 준비했다.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꽃보다 미술관'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동아리연합회의 재능기부공연과 2015년 한국 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인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등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우당탕탕 동물원 놀이터'

과천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우당탕탕 동물원'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입장요금 2000원이 면제된다.

서울대공원을 방문한 관람객은 정문에서 애니멀코스튬 행사를 시작으로 △셀프페이스페인팅 △나뭇가지에 소원을 적고 가족과 함께 지문을 찍는 약속지문포토숲 △공룡알 굴리기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되는 어린이노래자랑 △어린이놀이터에서 진행되는 모래성 놀이터와 종이배 레이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하는 서울대공원의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의 꿈도 크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고 자연을 닮은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대공원 '서울동화축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제5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

광진구는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동화축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부터 어린이대공원역까지 거리를 통제해 축제를 열었다.

서울동화축제는 5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정문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까지 420m, 왕복 6차로를 전면통제해 '거리축제' 등이 진행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동안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옆에서는 동화와 동요를 테마로 하는 '닥종이 인형 전시'와 동화캐릭터 머리스타일과 똑같이 만들어주는 '동화체험 패션쇼', 동화책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나루몽 도서관' 등도 운영된다.

그밖에 공간에서는 부스가 설치돼 '캐릭터 존', '동화블록놀이쉼터', '공익전시', '동화나라 공작소' 등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4시에 열린무대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모델이 되는 '내가 동화주인공' 본선이 진행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서울동화축제는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나라를, 어른들이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동화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04.07 양지웅 기자 <사진제공=서울시청><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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