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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차는 3일 인천 송도 네스트호텔에서 진행된 아반떼 스포츠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연간 내수 판매 6000대, 해외 판매는 2만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아반떼는 10만422대가 판매돼 국내 완성차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월평균 8300대 이상 팔린 셈이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7658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전체 4위이긴 하지만 전년대비 1.5% 하락했고, 올들어 평균 판매량도 7834대로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다.
현대차는 새 모델 출시를 계기로 아반떼 판매량이 다시 8000대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파워트레인 하나를 추가한다기보다 아반떼 스포츠를 통해 아반떼 브랜드의 진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슈퍼노멀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태연 국내판매전략팀 부장은 “아반떼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선택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민 준중형차”라면서 “하지만 너무 뻔한 차가 되는 것이 아닐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고객들 인터뷰 결과 아반떼가 좀 더 역동적이고 스포티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기 때문에 아반떼 스포츠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 부장은 “특히 아반떼 스포츠는 터보모델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과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스포츠 한가지 트림으로만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신형 아반떼는 기존 △1.6 가솔린 △1.6 디젤 △2.0 가솔린 △1.6 LPi 4개 모델에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며 총 5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는 △1.6 터보 엔진과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의 조합을 통한 파워풀한 동력성능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타이어 등으로 고속 주행에 최적화 △개성 넘치는 전용 디자인과 다양한 젊은층 선호사양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f·m, 복합연비 12.0㎞/ℓ의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이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해 5월에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시킬 계획이다.‘아반떼 스포츠(Sport)’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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