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이용 지점·차량 확대 시행

편집부 / 2016-05-03 13:53:40
전기차량 대수 늘려…2020년까지 전차량 전기차량 전환
△ 나눔카_사진-그린카.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 승용차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의 이용 지점과 차량이 대폭 늘어난다. 차량 보험한도도 상향 조정되는 등 '나눔카'에 대한 안전성도 개선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나눔카 2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올해 '나눔카' 이용 지점 400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1262개였던 나눔카 이용 지점을 16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나눔카'가 배치되지 않았던 지역에 우선 이용 지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나눔카' 차량 대수도 늘린다. 지난해 2913대 운영되던 서울시 '나눔카'를 4662대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나눔카' 전기차량의 수를 늘린다. 지난해 375대였던 전기차를 올해 663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2020년까지 모든 '나눔카'를 전기차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나눔카' 도입 취지인 승용차 수요 흡수 및 생활 속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 생활권역'과 '시범 업무권역'을 선정하고 각 권역에 맞는 나눔카 운영 모델을 개발·운영한다.

시범 생활권역은 강동구 고덕리엔파크, 강동구 강일리버파크, 마포구 대명파크뷰, 성북구 동아에코빌 등 4곳이다.

시범 업무권역은 한양도성 안,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강남구 역삼역, 송파구 잠실지구, 서대문구 신촌 등 5곳이다.

시는 사업자별로 제공되고 있는 '나눔카' 운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눔카 통합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차량기본점검과 내·외부 세차를 주 2회 실시하고 분기별 차량점검, 주행거리 5000km 당 특별점검, 소모품 관리주기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나눔카 사업자의 대물사고 보험적용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시는 나눔카 2기 사업자로 선정된 (주)에버온, (주)쏘카, (주)그린카, (주)한카 등 4개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2기 사업에서는 전기차량을 대폭 늘려 친환경승용차 이용문화 확산에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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