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 매출액 150억원 달성
(포커스뉴스=서울)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4월 매출액이 15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7% 성장한 것으로, 낱개 기준으로 약 5000만개에 육박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개씩 먹은 셈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초코파이 바나나'의 인기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에 바나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초코파이 바나나 제품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2000만개가 팔렸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으며,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소진되는 등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부족한 물량 맞추기 위해 오리온은 이례적으로 생산라인을 늘리고 24시간 풀 생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 성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초코파이 오리지널의 4월 판매량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출시 되기 전인 2월 대비 21%나 늘었다.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오리지널 제품으로까지 이어지며 초코파이 브랜드 전체의 성장을 이끈 것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사상 최대 월매출 달성은 지난 42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 덕분"이라며 "오리온만의 제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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