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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한·일 법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일의 사회복지 전문가, 의료인, 법조인, 정신장애인 당사자, 활동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의 제1세션에서는 △정신장애인 자립지원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거주 현황 및 전망 등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대책이 논의된다.
제2세션에서는 △정신장애인 탈원화(脫院化) 현황 및 전망 △ 정신보건법 개정 △복지부의 정신장애인 탈원화 계획 등 구체적인 법·제도적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훗카이도에서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을 공동 설립한 사회복지사 무카이야치 이쿠요시씨와 정신과 의사 카와무리 토시아키씨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들은 '베델의 집' 사례를 중심으로 일본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과 탈원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델의 집'은 1978년 설립됐으며 정신장애인들의 창업을 통한 자립, 활동 등을 지원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변호사는 "'베델의 집'사례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들도 여건만 갖춰지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인권침해와 편견 등으로 고통 받는 정신장애인들을 사회 속에서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표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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