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00만 달러 피소… "얼음이 너무 많다"

편집부 / 2016-05-02 17:16:28
지난 3월 우유량 25% 부족 소송에 이어<br />
얼음 늘려 액체량 줄였다는 의혹 휩싸여<br />
스타벅스 대변인 "터무니없는 문제 제기"
△ Starbucks Introduces New Line Of Iced Beverages

(서울=포커스뉴스)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음료에 얼음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미국인 여성이 500만 달러(약 57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스테이시 핀커스는 음료값에는 얼음이 포함돼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스타벅스가 얼음을 많이 담아 액체량을 줄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컵 크기에 따라 값을 매긴다. 원고인 핀커스는 스타벅스가 차가운 음료를 판매할 때, 실제 표준보다 얼음을 많이 넣어 음료량을 줄여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타벅스 대변인은 미국 연예뉴스 사이트 TMZ와의 인터뷰를 통해 "터무니없는 문제 제기"라며 "얼음은 차가운 음료의 필수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다면 어떤 음료든 기꺼이 다시 만들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3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우유량을 25%가량 적게 담았다는 이유로 집단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집단 소송을 주도한 캘리포니아 벤저민 로블스는 "스타벅스가 음료량을 악의적으로 조절해 부당하게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한 여성이 스타벅스를 상대로 5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스타벅스가 얼음을 많이 담아 고객에게 표준보다 적은 음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6.05.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