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베스트셀링카 '포터'…쏘렌토·쏘나타·아반떼·스파크 順

편집부 / 2016-05-02 15:52:38
현대차 포터, 9155대 판매…1만대 못넘었지만 호조세 이어가<br />
쏘렌토 8256대 2위…기아차 RV차종 전년비 37.2%↑ 상승세<br />
현대차 쏘나타·아반떼 3,4위…현대차 승용차 판매는 부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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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의 포터였다.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쏘나타·아반떼, 한국GM 스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완성차 5개사의 4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현대차의 포터가 9155대 팔려 월간 최다 판매 모델(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포터는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하고, 전월 대비 10.4%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꾸준한 판매 호조세로 지난 1월, 3월에 이어 다시 내수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지난 3월 1만214대가 팔린 포터는 1987년 출시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포터는 경기가 불황일 때 많이 팔리는 차량으로 알려져있다.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늘고 이에 따라 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8256대가 팔려 2위에 올랐다. 쏘렌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0%, 전월 대비 8.5%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기아차는 쏘렌토를 비롯한 스포티지, 카니발 등 주력 RV 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RV 차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

3위는 8057대가 판매된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기록했고, 이어 현대차 아반떼가 7658대 판매돼 4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4.6% 줄었으나 전월비로는 14.2%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반떼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전월 대비로 각각 1.5%, 12.5% 감소했다.

쏘나와와 아반떼를 포함한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하락한 총 2만3545대에 그쳤다. 쏘나타, 아반떼, 엑센트를 제외한 승용차 모델들이 전년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다.

지난 3월 내수시장 전체 판매 2위를 기록한 한국GM의 신형 스파크는 세 계단 내려와 5위에 올랐다. 쉐보레 스파크는 4월 한달 간 7273대가 판매돼 전월보다는 20.7%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2.4%가 증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특히 스파크는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3개월 연속 국내 경차 1위 자리에 오르며, 이 시장 굳히기에 들어갔다.현대차의 포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016.02.01 송상현 기자 쏘렌토 <사진제공=기아자동차>쉐보레 스파크 패션 에디션 <사진제공=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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