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미쓰이 합작사, 멕시코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 열어

편집부 / 2016-04-29 17:46:52
자동차 및 가전업체 겨냥…2020년까지 공장 2배 늘릴 계획

(서울=포커스뉴스) SKC는 지난 29일 미쓰이화학과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서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하우스는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완재 사장, 사무엘 페냐 구즈만(Samuel Pena Guzman) 누에보레온 주 경제개발부 차관, 곤잘로 엘리존도 리라(Gonzalo Elizondo Lira) 살리나스 빅토리아 시장, 양국보 KOTRA 중남미본부장, 원기돈, 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MCNS는 지난해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50% 지분으로 출범한 회사로 폴리올(Polyol)을 비롯한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고 있다. MCNS는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스템하우스 10곳을 확보하게 됐다.

MCNS의 이런 행보는 자동차 및 가전업체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공장을 준공한 멕시코는 한국 및 일본계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 멕시코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400만대로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MCNS는 인도의 서북부 구자랏 지역과 동남부 첸나이 지역에 글로벌 시스템하우스 2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MCNS는 현재 10곳의 시스템하우스를 2020년까지 두배로 늘려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멕시코 공장 준공식<사진제공=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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