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당선인, 검찰 출석(2보)

편집부 / 2016-05-02 09:59:11

(서울=포커스뉴스) 수억원대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이 검찰 모습을 드러냈다.

박 당선인은 2일 오전 10시 서울남부지검 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당선인은 검찰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공천헌금을) 전혀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당선된 후에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이냐. 특히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에 연구를 많이 하고 있었다"며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렇게 조사를 받게 돼 대단히 안타깝고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차원에서 검찰 조사에 조직적 불응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 없다. 언제든지 조사를 받을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박 당선인은 원외 민주당 세력인 신민당창당준비위원회를 이끌었을 당시 사무총장을 맡았던 김모(65)씨에게 국민의당 비례대표 공천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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