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제작사 "송혜교 저작권 침해…"제이에스티나에 법적 조치 강구할 것"

편집부 / 2016-04-29 19:12:56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송혜교-제이에스티나 초상권 분쟁에 공식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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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가 최근 논란이 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인기리에 종영했다.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수익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종영 뒤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 초상권 침해 문제를 비롯한 저작권 침해 등이 원인이다.

배우 송혜교와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초상권 침해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1월 제이에스티나와 모델 계약 기간이 끝났다. 하지만 제이에스티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 모습을 광고에 사용했고, 송혜교는 3억원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제이에스티나는 '태양의 후예' 공식 제작 협찬 지원사로 정당하게 드라마 장면을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제작사 NEW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송혜교의 손을 들었다. NEW는 "공식 제작 협찬 지원사 제이에스티나는 '태양의 후예'의 드라마 장면을 캡쳐하거나 드라마 영상 부분을 편집해 임의로 사용할 권한이 없다. 이에 NEW는 제이에스티나가 권한없이 '태양의 후예' 이미지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 외에도 정당한 권리를 획득하지 않은 채 '태양의 후예'의 저작권을 지속해서 침해한 타 업체들의 사례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합당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콘텐츠 가치와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가 최근 제기된 송혜교 초상권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태양의 후예' 포스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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