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공개

편집부 / 2016-04-25 13:46:34
파스타, 개발언어·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IaaS)·자동화 기능 등 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클라우드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공개하는 세미나를 26일 한국거래소(여의도)에서 개최한다.

파스(PaaS)는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며, 타(TA)는 국제적으로는 Thank you의 구어체로 ‘파스 고마워’이고, 국내적으로는 개방형 ‘타’(오픈 파스에 타라)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의 1차 공식버전 설명회와 함께,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금융 IT 전문기업인 코스콤간의 파스-타 이용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파스-타를 적용한 국내 1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플랫폼서비스(PaaS)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Google), IBM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기업 간 개발환경이 상이하고 상호 호환이 되지 않고 있어 소프트웨어(SW) 서비스(SaaS) 기업이 복수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각 플랫폼에 맞게 별도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크로센트, 비디,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등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의 공동 연구개발과 KT, LG 엔시스, 티맥스 등 연구협력의향서를 체결한 16개 기업과 플랫폼 연계·활용을 위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는 △6가지 이상의 개발언어 지원 △다양한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IaaS) 지원과 함께 △플랫폼 설치를 자동화하는 기능이 제공돼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도 탑재돼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전자정부서비스의 원활한 구현과 지속적인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파스-타는 모든 소스코드가 공개SW로서 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발환경이다. 코스콤을 포함한 주요 기업 시범 적용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되면 국내 대학 등 SW 개발환경이 필요한 여러 기관과 기업에 무료로 배포·확산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파스-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촉진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미래부도 오픈플랫폼의 지속적인 성능 강화와 안정된 운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