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입원중, 추가 검사 후 귀가조치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가 최근 군에 입대한 신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인 K(21)씨가 지난 26일 수도권의 A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신병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K씨는 무증상 감염자로 지카바이러스 두 번째 환자인 동생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와 칼리보 지역을 함께 여행했다.
K씨는 유사환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28일 검사를 실시했고, 29일 오전 양성임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는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감염병 환자 발생시 바로 연락을 주고 받는다"면서 "K씨에 대한 연락을 받고 바로 군병원에 입원시켜 지카바이러스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군은 K씨에 대해 추가 적인 검사를 진행한 뒤 수일 내에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Photo by Mario Tama/Getty Images)2016.02.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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