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는다. 이번엔 선발 출장이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대타 출전 이후 2일 만에 출장. 선발 출장은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 이후 7일 만이다.
김현수가 만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은 오른손투수 맷 레이토스다. 한국팬들에게는 추신수의 신시내티 시절 동료로, 류현진을 대신해 LA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한 투수로 익숙하다.
레이토스는 지난해 마이애미-LA다저스-LA에인절스 등 3개팀을 오가며 4승10패 평균자책점 4.95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전체 1위는 조던 짐머맨(디트로이트)로 0.55를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 선발은 케빈 가우스맨. 올시즌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구속 97마일(약 156㎞)에 달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1일(한국시간) 매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 앞서 배팅게이지 옆에서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6.04.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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