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16년만의 여소야대…힘들고 서러울 것"

편집부 / 2016-04-26 12:05:48
"곧 큰 어려움 겪을 것 같아"<br />
"공약실천단 확대 개편할 것"
△ 발언하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서울=포커스뉴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6일 4·13 총선결과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해 16년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며 "17대 국회에선 지금보다 (상황이) 나았지만 그때 야당으로서 다수당의 횡포를 저지하기 위해 참 힘들고 서러웠다"고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은 여당이기에 조금 낫기는 하지만 곧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며 "우리가 국민들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을수 있게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이 환골탈태해야겠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총선 당시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 내는 것"이라며 "추후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비례대표와 초·재선 의원 중심으로 공약 실천단을 확대 개편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대 총선이 끝난 뒤 '100% 국민행복실천본부'를 만들어 개원 100일 이내에 공약 75퍼센트를 이행했다"며 "이번에도 3월 말에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소통24시 365공약 실천단'을 발족했고 20대 국회 개원일로부터 100일 이내 공약 사항을 입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4.19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