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유지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9달러(2.9%) 오른 45.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44달러 상승한 47.18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올해 세 번 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준 금리를 현행 0.25~0.50%로 동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유가는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9% 상승(가치 하락)한 1유로 당 1.13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생산 감소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 원유 생산이 전주보다 1만5000 배럴 감소한 894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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