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봄나들이 수요 기대감에 '中企 전망지수' 소폭 상승

편집부 / 2016-04-27 18:30:19
5월 SBHI, 93.5 기록…전월比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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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날과 봄나들이 수요 등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3.5를 기록했다. 이는 4월 대비 0.5p 상승한 수치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2p 상승한 95.6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92.0으로 제조업이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제조업 중에선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이 84.2에서 101.1로 크게 개선됐고, '1차 금속'은 93.6에서 107.4로 상승하는 등 12개 업종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104.6→83.0)',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104.6→91.1)'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85.8에서 99.6으로 상승했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2.2→103.1)' 등 5개 업종이 상승했지만, '교육서비스업(118.5→98.1)',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98.6→85.4)'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4월 중소기업 업황실적 SBHI는 전월대비 2.2p 상승한 87.9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9p 상승한 89.2를, 비제조업은 2.5p 오른 87.1을 나타냈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1.6%p 상승한 73.6%이었으며, 가동률 80% 이상의 업체비율은 44.3%로 전월 대비 4.5%p 올랐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4월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59.1%), '업체간 과당경쟁'(44.9%) 순으로 응답했다. 이중 '내수부진' 응답은 전월대비 6.1%p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계절적 비수기' 응답은 전월대비 3.2%p 감소했다.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은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자료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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