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D-100] 남미 첫 올림픽인 브라질 리우, 대한민국은 톱 10 진입 노려

편집부 / 2016-04-26 17:08:26
한국,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4회 연속 톱 10 3회 연속 두자릿수 금메달 기대<br />
브라질, 올림픽 인프라 구성+대통령 탄핵+치안 불안+지카바이러스 등 연이은 악재

(서울=포커스뉴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5일(한국시간) 역대 첫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도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코소보와 남수단이 브라질에 입성하면 역대 최다인 206개국이 참여한다. 종전 기록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의 204개국이다.

리우올림픽에서는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정식종목으로 추가돼 총 28개 종목이 치러진다. 총 금메달 수는 306개다. 한국의 목표는 4회 연속 톱 10이다. 또 3회 연속 두자릿수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한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 종합순위 9위에 오른 뒤 2008 베이징올림픽(7위) 2012 런던올림픽(5위) 등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특정종목에 편중된 성적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은 양궁, 태권도, 사격, 배드민턴, 펜싱 등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정식종목이 된 골프에서도 메달 기대가 크다. 진종오와 김장미(이상 사격) 기보배와 김우진(이상 양궁) 이대훈(태권도) 이용대와 유연성(이상 배드민턴) 구본길(펜싱) 박인비(골프)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라우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전세계 시선이 점점 브라질을 향하고 있지만 현지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다.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경기장 등 올림픽을 치루기 위한 인프라 공사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완공에 대한 불안감, 환경문제, 부실공사 등에 대한 곱잖은 시선을 받고 있다.



또 브라질 정국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어수선한 점도 올림픽을 치르는 데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에 따른 치안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와 신종플루에 따른 걱정도 커지고 있다. 브라질은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고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지카바이러스 발병국.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36개국에서 발병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신종플루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케냐, 뉴질랜드, 호주 등 일부 국가는 불참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비제이 싱 등 유명 남성골퍼들도 일찌감치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도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이 힘을 모아 선수단 내 질병관리 특별전담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갖은 악재는 입장권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부진한 판매량에 브라질 정부는 입장권 판매가 부진하면 관공서, 학교 등에 배포하겠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올림피아/그리스=게티/포커스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성화 채화행사가 지난 22일(한국시간)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리고 있다. 올림픽 오륜기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선보이고 있다. 2016.04.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가운데)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왼쪽),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지난해 8월6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D-365 행사에서 함께하고 있다. 2016.04.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해 10월7일(한국시간)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2016.04.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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