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새누리 30% vs 더민주 24% vs 국민의당 23% vs 정의당 6%
(서울=포커스뉴스) 취임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로 22일 한국갤럽 발표 결과(29%)보다 1%p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지난주보다 2%p 하락했다.
부정률은 2·30대에서 70%로 가장 높았고 긍정률은 20대에서 11%로 가장 낮았다.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선 연령대는 60대 이상뿐이며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결과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2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제 정책'(16%)이 뒤를 이었다. 이는 각각 지난주에 비해 1%씩 상승한 수치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23%, 정의당 6%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지만 이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015년 메르스 확산 초기 이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9~34%를 오르락 내리락 할 때도 40%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30%대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24%)는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이는 올해 최고치다.
국민의당은 2%p 하락한 23%로 지난 주까지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이번에 소폭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6~28일 3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전화 조사원 인터뷰)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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