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터키 안탈리아서 트램 본격 시운전 돌입

편집부 / 2016-04-26 09:53:40
현대로템, 지난해 386억원 규모 트램 18편성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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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로템은 터키 안탈리아 트램이 본선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본선 시운전에 돌입한 안탈리아 트램은 지난해 10월 현대로템이 수주한 18편성 중 첫 번째 편성으로 지난 5일 터키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현지 철도차량 제작사를 제치고, 총 386억원 규모의 트램 18편성 수주에 성공했다.

차량 수주 이후 현대로템의 유럽법인인 유로템은 본격적인 트램 생산에 돌입해 성공적으로 첫 편성 생산을 완료했으며, 지난 22일에는 안탈리아시에서 열린 터키 엑스포 2016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엑스포역까지 직접 차량을 운전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한 안탈리아 트램은 올 상반기 개통예정으로, 안탈리아시 내 총 11㎞ 구간의 16개 역사를 오가는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14년 8월 865억원 규모의 터키 이즈미르시 신규노선에 투입될 저상트램 38편성(5량 1편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1년 여 만에 다시 안탈리아 트램 수주에 성공하며 터키에서만 두 차례 트램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현재 현대로템 터키 현지공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이즈미르 트램과 안탈리아 트램 생산이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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