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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극장체인 CGV가 미소지기 처우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미소지기는 CGV에서 매점, 발권 등 관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CGV는 28일 경기도 일산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 CGV 유니버시티에서 서울 선임 미소지기를 대상으로 'CS 교육 소통의 장'을 열었다. 그동안 극장 단위로 진행한 미소지기 간담회와는 다른 별도의 자리였다.
앞서 개진된 미소지기 처우 논란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CGV의 행보다. 이날 기존 정장 스타일 유니폼에서 벗어나 트랜디하면서 편안한 트레이닝 스타일로 유니폼 개편 계획을 밝혔다. 또 최소한의 위생과 청결 등 단정한 용모를 유지하는 선에서 두발∙신발∙화장 등 허용 폭을 넓혔다.
CGV 유니버시티 임동권 총괄팀장은 "미소지기 근무 환경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 CGV는 서비스업에 임하는 사업자다.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미소지기는 고객과 접점에 있어 이들의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다.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CGV는 지난 2013년 미소지기 5000여 명의 근무형태를 아르바이트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근로 안정성을 꾀하기 위함이다. 또 현재 급여와 별도로 극장이나 매점에서 사용 가능한 차감없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4대 보험 가입, 매월 10회 영화관람 기회제공, 학자금 대출이자와 경조금 지원, 우수 미소지기에 대한 장학금 및 연수 기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극장체인 CGV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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