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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6700억원, 매출액은 49조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65%, 매출은 5.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2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3.55% 늘었다. '갤럭시S7 엣지' 시리즈의 조기 출시와 판매 호조, 메모리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8900억원, 매출은 27조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이는 전작에 비해 1개월 가량 앞서 출시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가 북미·유럽 등을 비롯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S(반도체)도 메모리가 비수기 영향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와 D램, V낸드의 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절감 지속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7조180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조6300억원으로 지난해와 지난 분기 대비 줄었다.
CE(소비자가전)에서는 S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북미 중심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00억원, 매출은 10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DP(디스플레이) 부문은 영업손실이 2700억원으로 8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6조40억원으로 기록했지만 LCD(액정표시장치) 라인 공법 변경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가 실적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2015.12.0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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