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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에 봄이 성큼 |
(서울=포커스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 100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4주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5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서울 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농수산식품공사, 시설관리공단,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전환근로자 10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임금·복리후생 등 근로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차별을 막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근로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대상자 7296명 중 96%가 정규직화됐다. 올해 말이면 전체 대상자에 대한 정규전환이 100% 완료된다.
서울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1단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2단계(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차별 해소, 자치구 및 민간확산)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정규직 전환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간으로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의견도 청취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서울광장. 2016.03.24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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