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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 하는 주형환 장관 |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자율주행차 업계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완성차, 부품사, IT업체, 연구소 등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인·전문가들이 참석해 업계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토의하고, 핵심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주 장관은 우리 기업들에게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기기로 진화하는 패러다임에 대한 적극 대응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적극적인 규제개선과 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율주행차 산업을 총력 지원해 나가갈 수 있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산업엔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내년부터 대규모 투자되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8대 핵심부품과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규제프리존 내 자율주행 실증존 구축, 첨단운전자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발족한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계 간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기획된 융합형 R&D 과제를 하반기부터 지원한다. 신기술 제품의 사업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소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안전장치 탑재 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주 장관은 간담회 직후에는 '대구 혁신브랜드 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산업을 통한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1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4.26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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