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훈 현대상선 대표 "사즉생 각오로 경영정상화 이뤄내자"

편집부 / 2016-05-01 13:10:51
지난달 30일 임직원 100명과<br />
구조조정 진행사항 점검

(서울=포커스뉴스)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뤄내자"

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 강당에서 간부급 직원 100여명과 모여 구조조정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이 대표를 비롯한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5월 말로 예정된 전체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최근 주말 구분 없이 출근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소집에선 지난 2월 간부급 사원들이 거취와 처우를 이사회에 맡겼던 결의문을 작성한 것을 재검토하고, 현재 해운시황 침체와 얼라이언스 재편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이 대표는 "현재 자구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계획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집회 성공 등 남은 자구안의 완료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뛰어달라"고 당부했다.현대상선은 지난달 30일 이백훈 대표를 비롯해 간부급 직원 100여명이 연지동 본사에 모여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성 및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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