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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산수_광고모델_이세돌.jpg |
(서울=포커스뉴스) 백두산 백산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농심은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백두산 백산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7% 성장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생수시장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체 생수시장 성장률 12%와 비교해도 3배가 넘는 수치다.
분기 누적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산수 6.8%, 아이시스8.0 5.2%가 뒤를 이었다.
백두산 백산수는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하는 등 2012년 말 출시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백산수의 시장점유율은 11.2%로, 전체시장에서 거둔 성적보다 높다. 각종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백산수의 장점을 알리고, 최근 생수의 수원지와 품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농심은 분석했다.
농심은 본격적인 생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백산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농심 신라면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세돌을 백산수 광고모델로도 연이어 발탁했다. 이세돌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좋은 세상, 좋은 물 먹고 오래 오래 살아요”라는 카피와 함께 백두산 천지와 집에서 백산수를 마시는 이세돌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원지 백두산을 강조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세돌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와 함께 여름철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올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단독 2등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며 “올해 백산수 매출목표는 800억원”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백두산 백산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의지로 창립 이후 최대규모인 2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도백하 지역에 백산수 제2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농심 백두산 백산수 광고모델인 이세돌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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