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100% 면접 기회…청년 채용의 날 신설

편집부 / 2016-04-27 14:47:53
대기업 재능기부 등 전문컨설턴트 피드백도 제공<br />
중고교생부터 조기 진로탐색도 지원, 대학 2~3학년도 직무체험 가능
△ 대학 게시판에 걸린 채용정보

(서울=포커스뉴스) "수 십 번 원서를 넣지만 서류전형을 통과해서 면접 한번 보기도 어려워요."

정부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아닌 실제 구인 수요를 위한 소규모 매칭 행사를 상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17개 고용존별로 '청년 채용의 날'을 새로 만들어 실제 정부가 찾아낸 기업 구인 수요와 구직자를 직접 매칭하고, 17개 고용존에서 매월 1회, 매회 1~2개 기업씩 연간 200여회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청년들은 서류전형을 거치지 않아도 지원하면 100% 면접을 볼 수 있고, 대기업의 재능기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들의 면접 피드백도 받는 등 행사 참여만으로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대학교 4학년이 돼서야 부랴부랴 구직활동에 나서는 청년들의 조기 진로탐색도 돕는다.

정부는 먼저 중고교생의 경우,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를 활용해 창업경진대회,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생의 경우, 정부는 대학주도의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선도대학'을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대학 재학생(2∼3학년) 중심 직무체험(채용 미연계형)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적성에 맞는 취업준비를 보다 일찍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그간 청년인턴제는 대학 졸업예정자만 참여가능했지만 신설프로그램은 1∼4개월간 관련 직무를 체험할 수 있게하고 청년에게 직무 연수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올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 대학(PRIME)에 진로·취업지원 운영모델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다른 대학에도 이를 확산시킬 계획이다.(서울=포커스뉴스) 새학기를 맞은 지난 3월18일 오전 서울 소재의 한 대학교 학생이 교내 게시판에 붙은 취업 관련 게시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6.03.18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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