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톤 초과 차량 운행 시스템 보완 용역 시행

편집부 / 2016-04-27 10:04:20
교량 정밀안전진단 등 반영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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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중차량운행허가시스템을 보완하고 중차량 노선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차량은 도로법시행령 제79조에 따라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는 차량을 의미하며, 해당 차량이 도로나 도로시설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2003년 중차량 노선축과 시스템을 개발한 후 2011년 12월부터 민원인이 인터넷을 통해 중차량 운행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242개 노선이 포함된 운행허가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인은 운행허가시스템에 길이, 높이, 폭, 총중량, 운행노선 시·종점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빠르고 안전한 노선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차량 노선 및 시설물의 상태를 조사해 내하력(하중을 받을 수 있는 능력) 상태와 성능변화를 분석하기로 했다.

또 진단 결과는 시스템에 반영하고 노선을 추가 개발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된지 10년이 돼 교량의 정밀안전진단의 상태평가 및 안전성평가 같은 것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진단 등을 하게 되면 결과를 반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용역으로 개선된 중차량운행허가시스템 체계 구축으로 시민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차량 최단거리 노선 개발은 물류 비용을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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