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6-04-25_094231.jpg |
(서울=포커스뉴스) 종합주류기업 무학은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 1200만원(1만달러)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6일 최재호 무학 회장과 산악인 박정헌 대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굿데이스쿨 원정대'는 네팔 툴러바르쿠(랑탕 지역)을 방문, 현지 NGO(비정부기구) 단체에 성금 1만달러를 기탁했다.
원정대는 또한, '굿데이스쿨' 학생과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식사 자리를 갖고, 아이들을 위한 영화상영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학교의 환경 미화를 위해 '굿데이스쿨' 건설 당시 기록된 사진 앨범도 설치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잦은 지진으로 일분 균열이 생긴 '굿데이스쿨'의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굿데이스쿨'은 무학이 지난 2013년 전액을 투자해 네팔에 설립한 희망 학교다. 무학은 학교 설립 이후에도 도서관 추가 건설, 수도·전기·책상·교복·영어책 공급 등 운영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랑탕은 에베레스트와 안타푸르나와 함께 네팔의 3대 트레킹 코스로 전 세계 산악인이 거쳐가는 곳"이라며 "굿데이스쿨 외벽에 표시된 'Goodday School of Korea(굿데이 스쿨 오브 코리아)' 문구는 한국의 글로벌사회공헌 활동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학은 지난 2014년 네팔에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성금 2만달러를 지원, '굿데이스쿨' 보수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도 대지진으로 랑탕지역에 피해가 속출하자 굿데이스쿨을 임시 구호소로 활용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네팔의 굿데이스쿨은 무학이 글로벌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굿데이스쿨 관리는 물론 네팔과의 좋은 인연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최재호 무학 회장(앞줄 맨 왼쪽) 등 '굿데이스쿨 원정대'가 네팔 현지 NGO(비정부기구) 단체에 성금 1천200만원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무학>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