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사업 만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편집부 / 2016-04-26 11:16:10
참여 아동 4700여명의 65% 이상 "예전보다 과일 자주 먹어"
△ 한 걸음에 봄이 성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진행중인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에 참여한 6006명 중 475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참여 전·후 효과평가 설문조사에서 요리경험 항목의 경우 78.3%에서 83.0%로 증가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혼자 조리할 수 있는 음식 갯수의 경우 3개 이상인 비율도 41.1%에서 46.1%, 배변 규칙성과 64.9%에서 68.2%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65% 이상이 과일을 예전보다 자주 먹게 됐으며, 56% 이상은 예전보다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되는 과일의 만족도와 양도 67%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은 2011~2012년까지 사업모델 개발과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05개소 6006명에 비해 4개소 49명이 증가한 209개소 6055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연말까지 보건소 영양사를 파견하는 월1회 영양교육과 주2회 과일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식품공사 및 청과법인은 과일경매장, 쿠킹버스, 과일공모전 등 과일에 대한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맛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영양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합리적인 식품선택과 함께 다양한 식품을 즐기는 식문화 형성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중구 서울광장 2016.03.24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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