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통일부 정례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북한의 28일 무수단 발사에 대해 "당대회를 실적이 필요한 내적 상황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오전 정례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외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이 지시한 데에 따라서 단시간 내에 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추가도발이 있을 것인지 예단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모든 경우에 대비해서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5월6일 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평양을 봉쇄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준희 대변인은 '봉쇄가 됐다' '안 됐다' 즉답은 피했다.
대신 정 대변인은 "북한은 김 부자 생일이라든지 당 관련된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국경을 통제한다든지 하는 조치들이 늘 있어 왔다"면서 "지금도 평양을 비롯해 북한의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들은 다 당대회에 어떤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 치안을 강화하고 있는 그런 차원의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집단탈북한 종업원 관련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정준희 대변인은 "정부가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들은 자유의사에 의해서 넘어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제관례 등을 비롯해서, 자유의사 등을 종합해서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대변인은 "맞대응도 좋겠지만, 귀순자들의 인권도 있고, 국제관례적으로 이들의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몫"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굳이 북한이 책임전가 차원에서 우리에게 납치라든지, 유인이라든지 하는 거짓주장을 하는 것에 휘말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28일 무수단 발사에 대해 "당대회를 실적이 필요한 내적 상황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정선식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