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엔씨리테일 등 여성점주 급증<br />
원솔루션 운영시스템 제공 등 지원많아
(서울=포커스뉴스) 경력단절여성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전업주부는 708만 5000만명으로, 1년 새 5만 8000명(0.8%)이 감소해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창업 시장에서도 여성 사업자의 유입률에 변화가 생겨났다.
26일 중소기업청에 의하면 지난해 새로 설립된 법인이 9만 3768개로 집계돼 2014년보다 10.7%증가했으며, 성별에서도 여성의 창업이 2014년보다 12.7%늘어난 2만 2229개로 남성의 증가폭인 10.1%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창업 시장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창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토즈 스터디센터는 전체 지점 가운데 여성 점주가 과반수인 55%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점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가맹점을 개설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여성 창업주들을 위해 사업 경험이 없어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본사 차원의 지원을 확대 도입했다. 토즈는 본사에서 철저한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된 3인 1팀의 슈퍼바이저를 통해 정기적으로 지점 운영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매출, 인력, 회계 관리 등의 복잡한 부분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원솔루션 운영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사업장을 나가지 않아도 매출, 회계, 고객 관리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어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사일과 병행이 가능하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본사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가맹점과 적극적인 소통 경영과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맹 폐점률 0%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총 160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엑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엔씨리테일그룹(구 못된고양이) 또한 여성 창업자들이 부담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사업 환경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본사가 상권/입지분석 및 재고유지, 유통프로세스 등 전반에 걸쳐 지원을 하고 정보공개서 제공 등을 해 안전한 창업이 가능한 점이 여성 창업자들의 선택 이유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2012년 84개에 불과했던 가맹점 수는 2013년 96개, 2014년 105개로 늘어 지난해 11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엔씨리테일그룹은 서울 중구청(중구여성플라자)을 통해 경단녀를 채용했으며, 추후 다양한 직군에서 여성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법인명을 못된고양이에서 엔씨리테일그룹으로 변경해 브랜드 가치 향상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방점을 찍음에 따라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엔씨리테일그룹 관계자는 "엔씨리테일 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계기로 국내 패션 액세서리 기업의 리더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해외 진출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한류 문화 콘텐츠 수출과 국가 발전 및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엔씨리테일그룹은 현재 국내 130여 개 매장에 이어 중국, 하와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해외 매장 24개에 잇달아 오픈해 있으며 추후 미국 진출도 협의 중에 있다.ⓒ게티이미지/이매진스 토즈 스터디센터 내부 사진. 2016.04.25 <사진제공=토즈 스터디센터>엔씨리테일그룹(구 못된고양이) 로고 이미지. 2016.04.25 <사진제공=엔씨리테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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