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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취임부터 IMF 극복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국민과 노동자를 설득하고 마음을 얻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국민들은 DJ의 그런 리더십 때문에 금반지를 내놓고 사상 유례없이 빨리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DJ 땐) 정부가 노동자의 슬픔을 안아줌으로써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다"고 거듭 강조하며 "대통령이 변해야 국민의 마음을 얻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 변하지 않고 탁상만 내리치고 국회에 책임을 넘기면 절대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변해서 (경제 실정에 대한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사과하고 국민과 국회를 설득하고 노동자들과 고통을 분담하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귀국하는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 20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합의 추대된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4.27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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