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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영화의 역사이자 산실인 명보아트홀(구 명보극장)이 '미디어파사드 아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명보아트홀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 1회 명보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
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보아트홀 외관을 둘러싸고 있는 스마트글라스 위에 예술작품들이 구현돼 주목을 받았다.
명보아트홀은 지난해 10월 약 15억원을 투자해 2층부터 7층까지 342㎡ 규모의 스마트글라스를 설치했다. 기존 미디어파사드 소재들은 바(Bar) 등 별도의 구조물을 만들고 여기에 LED를 실장했기에 유리 건물의 미관을 해치고 해상도도 낮아 예술작품을 구현하는데 애로가 많았기 때문이다. 스마트글라스는 투명한 유리 사이에 LED를 실장해 100퍼센트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이 구현되는 소재로 지스마트글로벌이 세계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봉종복 명보아트홀 대표는 "명보아트홀은 충무로 한국 영화의 산실이지만 멀티플렉스에 밀리며 다소 침체된 것이 사실이다. 최첨단 소재인 스마트글라스를 최대 규모로 설치해 새로운 복합문화예술의 산실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명보 미디어파사드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장승효, 황만석 등 미디어아트 작가와 박준영, 임레이몬드 등 사진작가의 작품이 명보아트홀 스마트글라스로 구현됐다. 또한 작가와의 아트토크쇼와 대학생 공모전도 함께 개최됐다.지난 21~22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제1회 명보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은 명보아트홀 외관을 둘러싼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구현된 미디어파사드 모습.<사진제공=명보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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