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中단체 관광객 유치 나서

편집부 / 2016-04-25 11:05:05
중국 의료전문기업 '중마이' 4800명 방문 예정<br />
아시아나항공, 중국 내 MICE 특화 항공사로 자리매김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중국의 의료 전문 기업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 그룹 임직원 단체 약 6400여명(개별 여행객 포함 시 8000명 추산)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4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중마이 그룹 단체 수요 75%인 4800여명을 유치했다.

이들은 방한기간 동안 동대문, 경복궁, 명동 등 서울 주요 명소와 에버랜드, 임진각 등 수도권 일대를 관광할 계획이다.

난징에 본사를 둔 중마이 그룹은 중국 500대 브랜드 가치 기업에 선정된 의료기업으로 연간매출이 약 60억위안(한화 약 1조 100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MICE 특화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r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를 포함하는 말이다.

아시아나는 올해 1월 중국 맥도날드 약 1300명, 3월 아오란그룹 약 2000명을 유치하는 등 전략적으로 중국 MICE 시장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번 중마이 그룹 유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의 일부 항공편을 소형기종에서 대형기종으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중국인 방한 수요를 유치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도 협력했다.

여객 시장에서 중국은 전체 매출의 19.5%를 차지하는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시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적극적인 중국 노선 증대를 통해 시장 확대를 하고 양국 관광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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