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37-900er.jpg |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은 최근 회사와 경영진을 비판한 조종사 노조원들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이와 관련해서 "노조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회사는 적자! 회장만 흑자!' 등의 내용이 적힌 배너를 가방에 붙인 조종사 20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당시 대한항공은 "조종사들의 스티커 부착 행위가 회사의 명예를 실추함과 동시에 고객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의 이런 움직임에 노조 역시 조양호 회장의 SNS 비하 발언으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었다.
이번 고소 취하로 인해 대한항공의 노사갈등은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측이 고소취하를 결정하자 노조 역시 맞고소를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사진제공=대한항공>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