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증권 인수…한국형 유니버셜뱅킹 만든다"

편집부 / 2016-05-02 09:34:03

(서울=포커스뉴스) KB금융그룹이 최근 인수한 현대증권과 국민은행의 시너지를 결합해 '한국형 유니버셜뱅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B금융은 2일 서울 여의도 세우회빌딩에 위치한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WM)그룹이 여의도 KB투자증권 본사로 지난 30일 이전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이전으로 은행의 WM그룹이 중심이 돼 은행과 증권이 융합할 수 있는 자산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각 계열사간 인적교류를 확대해 그룹 내 은행·증권·보험의 업무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측은 "은행의 WM그룹은 현대증권 인수를 계기로 새로운 형태의 복합점포를 구축하고,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해외의 성공모델을 참조해 가장 효율적인 한국형 유니버셜뱅킹을 만드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자산관리사업을 총괄하는 WM그룹은 WM기획부, WM상품부, WM컨설팅부,
KB골든라이프부 등 총 4개 부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1123개의 영업점, 21개 PB센터 및
16개의 복합점포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전략 및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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