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부정평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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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주간 정당 지지도 1위를 달리던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줬다.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28.4% 지지도를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총선 이후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3.9%p 하락한 27.6%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2%p 상승한 24.9%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2%p 오른 8.7%를 기록했는데, 경기·인천 지역에서 2.3%p, 30대에서 3.5%p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민주는 특히 광주·전라에서 지지도가 10.6%p 폭락하며 1위인 국민의당(50.6%)과의 격차가 20%p 이상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더민주의 '전대연기론' , '원내대표 경선' 등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선후보 지지도 역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8%p 하락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7%p 증가했다.
그러나 대선후보 지지도는 여전히 문재인 대표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인 안 대표와 6.1%p 격차를 두고 있다.
그 뒤를 잇는 여권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각각 10.4%, 7.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취임후 최대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31%,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9%p 상승한 64.4%로 각각 최저치·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가 있었던 지난 26일 긍정평가가 29.6%로 취임후 일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이날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관련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5~29일 5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휴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4.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4주차 정당 지지율. 2016.05.02. 그래픽=조숙빈 기자 리얼미터가 발표한 4월 4주차 19대 대선후보 지지율 . 2016.05.02. 그래픽=조숙빈 기자 리얼미터가 조사한 4월 4주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016.05.02. 그래픽=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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