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내년 런던 도로서 반자율주행차 시험운전

편집부 / 2016-04-27 10:48:41
2017년, 반자율주행차로 도로 운행자료 수집<br />
2018년, 자율주행차 100대 규모로 확장해

(서울=포커스뉴스) 볼보가 2017년 영국 런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을 시행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볼보가 반자율(Semi-autonomous)차를 런던 공공도로에서 운행하게 한 뒤, 이를 통해 실제 도로에서의 주행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라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젝트명 '드라이브-미 런던(Drive me London)'으로, 이 프로젝트는 2018년 자율주행차 100대 규모로 확장된다.

가디언은 볼보가 "2018년 자율주행차 테스트는 해당 기술을 대중에 널리 공개하는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2020년까지 뉴 볼보(new Volvo) 운전자가 심한 부상이나 사망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볼보 하켄 사무엘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자율주행차 도입이 빨라질수록 더 많은 생명이 구해진다"고 했다. 볼보의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율주행차가 도입될 경우 최고 30%까지 자동차 사고 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는 자율주행차 도입이 차량 정체 완화, 대기오염 감소에 더불어 운전자 자유시간 확보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볼보가 2013년 '드라이브-미(Drive me)'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2017년에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볼보는 이달 초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무엘슨 CEO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선 각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율주행차가 전 세계 도로에서 이용될 수 있게 법률과 인프라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볼보가 2017년 영국 런던에서 무인 자동차 시험운전을 시행한다. (Photo by Harold Cunningham/Getty Images)2016.04.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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