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비용 두 마리 토끼 잡는다…KT, 기업전용 LTE 출시

편집부 / 2016-04-26 10:10:53
어플리케이션 온오프로 개인과 기업모드 설정 가능<br />
기업전용 LTE와 결합 시 5000원~8000원 할인 제공
△ [인포그래픽1]_기업전용_lte_특징_컬러.jpg

(서울=포커스뉴스) 기업 통신에서 모바일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보안’과 ‘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스마트 오피스 시대가 열렸다. KT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전용 LTE는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 전용회선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는 완벽히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보안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WiFi), TRS, 와이브로(Wibro) 등으로 사내 무선망을 구축해 이용하던 것과는 달리 기업전용 LTE는 전국 상용 LTE 속도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50배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누릴 수 잇다. 또 사업장 위주의 사내 무선망 커버리지를 제공했다면 기업전용LTE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들은 기업전용 LTE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LTE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별도 투자 없이 지속적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또 도입하면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기업통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업전용 LTE는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안전하게 회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인용 단말기 운영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임직원에게 제공하던 통신비 지원도 절감된다. 기업전용 LTE는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기업전용 LTE 애플리케이션 온오프(ON-OFF)에 따라 사내망에 접속 가능한 업무모드, 개인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원터치로 전용망에 접속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업전용 LTE 가입 기업과 임직원간의 결합 상품 출시로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개인이 4만9900원(부가세 별도)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업전용 LTE와 결합 시 8000원 할인, 4만9900 미만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000원 결합할인을 제공한다.

기업전용 LTE는 기업의 사업환경에 따라 존(Zone)형, 전국형, 특정 고객형, 불특정 고객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존형은 임직원이 회사가 지정한 특정 지역에서 기업전용 LTE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강력한 보안 정책이 필요한 연구소,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장 등에 적합하다.

전국형은 임직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 ON-OFF만으로 기업전용 LTE를 통해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이동이 잦은 경찰, 소방서, 영업직군, 보험사 등에 특화됐다. 특정고객형은 기업전용 LTE에 가입한 법인이 특정 인원과 특정 지역을 선택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하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기업전용 LTE는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업무환경개선 및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라며 “KT가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 서비스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KT가 출시한 기업용LTE 서비스의 인포그래픽.<그림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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